추석 연휴 전날 밤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충돌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승용차와 30대 남성 B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B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밀려났고, 마주보고 오던 액센트 차량과 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액센트 차량에 탄 60대 남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MW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때 BMW 승용차와 그랜저 승용차 중 한 대가 차로 변경을 했다. 최초 사고를 유발한 가해 차량이 어느 승용차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