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대째 같은 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가는 드문 사례가 나왔다. 곽병원에서 설립자인 고(故) 곽예순 박사에 이어 아들인 곽동협 병원장, 손자인 곽일훈 과장이 진료를 맡게 됐다.
곽병원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대구 중구 수동에서 곽예순 박사가 설립했던 '곽외과 의원'의 후신으로, 1983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곽동협 병원장은 곽 박사의 셋째 아들로, 경북대 의대와 동 대학원 박사 과정 등을 졸업한 후 곽병원 내과 과장, 의무부원장을 거쳐 1999년부터 병원장을 맡고 있다.
곽 병원장의 아들인 곽일훈 정형외과 과장은 지난 9일부터 곽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곽 과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 교수와 인천힘찬종합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쳤다. 곽병원에서는 관절 및 외상 진료를 맡게 됐다.
곽병원은 지난 70여년간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와 사회 공헌을 실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2차 종합병원으로 자리잡았다. 대구에서 순수 민간 자본으로 설립돼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병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3대를 이어가게 된 곽 과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이어 오신 병원이라 뜻깊다"며 "선대에서 이어온 의료 철학을 지키면서 선진 의료 시스템 도입으로 병원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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