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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측근 대장동 특혜분양 의혹 '혐의없음'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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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들을 둘러싼 대장동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내사 종결 처리했다.

1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주택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현지 보좌관 등을 최근 불입건 종결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 실장은 2019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분양을 시행한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지구 내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1채를 분양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은 확인 결과 정 실장이 정상적인 공모 절차를 밟아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아파트는 2018년 12월 분양 당시 미계약, 계약 취소분 등 잔여 가구 142가구가 발생했는데, 이듬해 2월 무순위청약을 통해 97가구가 계약됐다.

정 실장은 최초 분양 때 청약했다가 탈락했으나 예비당첨자(순위 114번) 자격으로 무순위청약에 당첨돼 2019년 2월 7억660만원에 분양 계약하고 지난해 6월 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보좌관 역시 2019년 화천대유가 분양한 '더샵 판교 포레스트' 1채를 분양받아 특혜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았지만, 경찰은 이 경우에도 분양 과정이 합법적이었다고 결론내렸다.

이외에도 경찰은 장형철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 등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 등에 대해서도 불입건 처리했다.

한편 경찰은 화천대유에서 일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회사 보유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박씨에게 주택법 위반 혐의를 적용,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박씨가 화천대유에 근무하던 지난해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회사 보유분 1채를 정상 절차 없이 분양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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