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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FC 의혹' 관련 두산건설 등 2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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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 앞 모습.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 앞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16일 두산건설과 성남 FC 등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 관련 현재 두산건설, 성남 FC 등 20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중이다.

정 실장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일하며 성남 FC 창단 때부터 이후 성남 FC 운용 등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경찰로부터 보완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지 3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3일 이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 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넘겼다. 제3자 뇌물 공여죄는 공무원이 그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성립한다.

경찰은 지난 2월 검찰로부터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수사를 벌인 결과,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두산 측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천여 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준 혐의가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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