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변화된 트렌드 한눈에…대구서 국제식품산업전 열려

대구국제식품산업전 22~25일 엑스코서…216社 참가, 비수도권 최대 규모
3년만에 수출 상담회도 재개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전경. 엑스코 제공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전경. 엑스코 제공

비수도권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인 제2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22∼25일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식품을 잇(EAT)다'라는 슬로건 아래 216개 사가 41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특히 이번에는 '식품가공&포장기계 특별관'을 조성해 열성형 진공 포장기, 식품제조 플랜트, 급식기기, 상업용 오븐 등 다양한 식품 관련 기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행사는 미국, 캐나다, 폴란드 등 외국 바이어 유치도 확대했다. 16개국 29개 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도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치맥축제 주관사인 (사)한국치맥산업협회와 대구만의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수제맥주발전협의회 회원사들도 참가해 생산 중인 치킨 관련 간편식과 수제 맥주도 홍보한다.

이 가운데 교촌F&B는 최근에 출시한 수제맥주를 전시하고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 수제맥주 업체인 대경맥주와 대도양조장도 참가해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이 밖에 박람회 공동 주관사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고구마를 가공해 판매하는 ㈜셀푸드인터내셔널과 어린이 간식 및 와인 안주로 각광받는 단미푸드 등 기술이전 기업과 육성기업 24개 업체가 대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식품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식품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외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 홈페이지(www.kfood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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