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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옆에 있던 박진 "소음 탓 비속어 듣지 못해…'韓국회서 승인돼야' 취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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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 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참석 기간 비속어 사용 논란과 관련해 "(비속어를) 제가 들은 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발언 당시 지근거리에서 이를 들었던 박 장관은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비속어가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진행자가 '바로 옆에 계셨는데 못 들었나'라고 재차 묻자 "거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여러 가지 소음이 많이 있었고, 황급하게 나오는 길이었다"고 했다.

박 장관은 해당 발언의 취지에 대해 "(질병 퇴치 글로벌 펀드에) 독일이나 프랑스, 캐나다나 일본이 우리보다 9배, 10배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1억불 공여를 발표했다"며 "이것이 만약에 국회에서 제대로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윤 대통령이)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비속어의 지칭 대상이 야당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여당, 야당 이런 얘기는 없었다. 보통 미국의 경우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고는 하지 않는다"라며 "국회에서 이것이 승인돼야 제대로 공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이라고 우리 국회를 향한 발언이었다는 점만 확인했다.

대통령실의 해명이 16시간가량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모르고 아마 대통령께서도 아마 모르셨을 것이다. 호텔에 오고 나서 거기에 관련된 분들이 모여서 여기에 대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그때 밤 늦게 알았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직접 해명이나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대통령실에서 해명을 했고, 대통령께서도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대통령의 생각을 말씀을 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슈화는 할 수 있겠지만 외교는 그야말로 국익의 마지노선"이라며 "외교를 정쟁 이슈화하는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국익을 손상시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낳았다.

발언 속 '000'이 '바이든'으로 들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국회'는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언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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