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과학고등학교는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2022 제19회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3학년 김태윤, 백길홍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화학으로 만드는 미래의 꿈'을 슬로건으로,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화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2004년부터 열렸다.
지난 4월 제안서 접수를 거쳐 본선 진출팀으로 총 60팀이 선발됐다. 각 팀은 약 5개월에 걸친 연구 및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내달 31일 화학 관련 산학연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화학 산업의 날' 행사와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인 김태윤, 백길홍 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화성 테라포밍(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지구와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어 인간이 살 수 있게 조성하는 작업)의 가능성을 화학과 생명과학을 응용해 직접 연구했다"며 "긴 실험 과정 동안 실험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학교와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미옥 대구일과학고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평소 연구하고자 했던 주제를 스스로 연구해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연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 발전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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