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완연한 가을인 10월 접어들지만 개천절 공휴일까지 대구경북은 한낮 온도가 30℃까지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한낮 최고온도가 30도까지 오르는 등 기온이 평년(최저 9.2~17.3도, 최고 22.2~25.7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주요 지점 최고온도는 ▷대구 30도 ▷포항 29도 ▷안동 28도 등이다.
낮에는 무덥지만 아침과 저녁은 쌀쌀해 일교차가 크겠다. 1일 대구경북 아침기온은 9~16도 분포를 보이면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진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일요일인 2일부터는 하늘이 차차 흐려져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낮 최고온도는 1일보다 조금 낮아져 27도로 예상된다. 2일 역시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로 일교차가 10~15도가 될 전망이다. 흐린 하늘과 다소 무더운 날씨는 개천절 공휴일까지 지속된다.
공휴일 후에는 한차례 비 소식이 예고됐다. 4일 대구경북에는 비가 내리면서 한낮 최고온도도 2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 소식 이후에는 기온이 더 크게 떨어진다. 5일부터 대구경북 한낮 기온은 20~21도 분포를 보이는 등 가을 날씨에 접어들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3~5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발달하는 기압골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점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5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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