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北 도발에 단호히 대응”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25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 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25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 TV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제74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민의힘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항상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해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오늘 아침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일주일 사이 네 번째 무력 시위를 연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대변인은 "누구도 대한민국의 국민을, 영토를, 주권을 침해할 수 없다. 우리 국군은 어떠한 형태의 위협이 다가올지라도 의연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국가의 근간이고 평화와 자유는 튼튼한 국방력에서 비롯된다"며 "그 중심에 우리 국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6대 군사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은 이제 K-방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순수 국산 기술로 생산한 무기를 전 세계로 수출하며 대한민국 국방력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우리 국군은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군은 장병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다. 국가는 여러분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해 국군장병이 자부심과 긍지를 품고 조국을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양 대변인은 "여러분이 한반도 평화를,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새벽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이번 발사는 최근 동해상에서 진행된 한미, 한미일 해상 훈련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한미는 지난달 26일부터 독도 동쪽 공해상에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해군 전력을 동원해 해상 훈련을 한 데 이어, 전날에는 일본 함정까지 참가한 가운데 북한 SLBM탑재 잠수함에 대응하는 연합 잠수함전 훈련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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