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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안도로, 풍랑으로 '와르르'…장기면 1천가구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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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때 약해진 지반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리 해안도로가 풍랑에 무너져 5일 현재 통행이 금지돼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리 해안도로가 풍랑에 무너져 5일 현재 통행이 금지돼 있다. 포항시 제공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리 79-12번지에서 해안도로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지난 태풍 '힌남노' 때 옹벽과 도로가 벌어지는 등 지반이 약해져 차후 수리가 예정돼 있었으나 4일 오후 10시쯤 풍랑으로 인해 지반이 무너지며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도로는 복구 완료 시까지 통행이 금지됐다.

이번 사고로 이 도로 밑에 준설돼 있던 상수도관이 함께 망가지며 5일 오후 3시 현재 주변 17개 마을에서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마을을 우회하는 임시 수도관을 설치 중이다. 해당 설비는 이날 저녁쯤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기면은 지난 태풍 힌남노 때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당장 급한 위험지역 및 이재민 주거지역 등을 우선 정비한 후 해당 도로처럼 일부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려 했다"면서 "현재 긴급히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오늘 중으로 상수도 등 기본적인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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