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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경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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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목표로 보수텃밭 다지기 행보 아닌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전 경산시 압량읍의 바람햇살농장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으로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고 있다. 경산시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전 경산시 압량읍의 바람햇살농장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으로부터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를 받고 있다. 경산시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경산시를 깜짝 방문해 하룻밤을 묵었다. 이에 차기 대선을 목표로 보수텃밭 다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원 장관은 "민심을 살펴 우리당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경산을 찾은 것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산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의원 부부, 이철식 경북도의원 등과 나란히 자리에 앉아 행사를 관람했다.

조 시장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황금연휴에 경산 시민들께서 이렇게 기(氣)를 뿜어내시는데 제가 이 기(氣)를 가득 받아가도 되겠습니까"라며 인사를 한 후 "조 시장이 경산지역의 현안을 건의했는데 경산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행사를 마친 후에는 경산시 압량읍의 '바람햇살농장'에서 1박을 한 후 9일 아침에는 청년기업인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전 경산시 압량읍의 바람햇살농장에서 경산지역 청년사업가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9일 오전 경산시 압량읍의 바람햇살농장에서 경산지역 청년사업가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 등은 원 장관에게▷경산역에 하루 왕복 4차례 정차하는 KTX열차를 왕복 8차례로 증편 ▷경산대임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총 1만124가구 중 59.5㎡ 이하 소규모 행복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6천103가구로 61%를 차지하는 등 과다 배정된 것을 79.3㎡ 이상 청년원가주택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경산시가지 철도변인 옥곡동~중산동 일원 3km에 방음벽 설치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천~남산 개설 및 남천 하이패스IC개설▷ 철도 유휴부지의 주차장 등으로 활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경산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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