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351(SIAT351)', '진실소통', '안동종합예술단 창단', '안동시 청년창업 펀드 조성', '구시장2·7일장+토요장 개설'.
안동시가 내년도에 추진할 신규 시책들이다. 대부분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시책들은 작지만 시민들에게 필요하고, 안동 백년대계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들이다.
안동시는 지난 13일 내년도 신규시책만을 골라 전 부서가 공유하기 위해 보고회를 가졌다. 부서 간 시책에 대한 이해와 경쟁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책발굴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본청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평생학습원 등에서 발굴한 신규시책은 모두 161건에 이른다. 특히 '씨앗351(SIAT351)'은 8, 9급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국·도비 등 각종 공모사업 확보 동기부여를 위한 공모사업 평가 및 인센티브제 운영, 메타버스 K-콘텐츠 산업도시 육성, 민원처리 기간 1/2단축, 시민과 함께하는 진실소통, 안동종합예술단 창단, 안동문화상 제정 등도 참신한 아이디어다.
미래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백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헴프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공공형 기업플랫폼 구축', '산업·식품용 헴프클러스터 조성', '안동시 청년창업 펀드 조성' 등 안동경제를 견인할 사업들도 추진된다.
이 밖에 DMO연계 관광기업 육성과 유교랜드를 메타버스 유교박물관으로 조성, 임청각∼월영교 테마화거리 조성, 통합관광안내 센터 조성, 안동호 마리나리조트 및 친환경 물길체험화 사업, 안동호 수상공연장 조성, 야외 민속촌 활성화 및 야외박물관 경관조명 등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들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눈에 띈다.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사업과 상권활성화 재단설립, 구 제비원 상가 풍물시장화, 구시장2·7일장+토요장 개설 등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될 것으로 보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내년 신규 사업에는 특히 시민복리 증진,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시책 아이디어가 많다"며 "사업추진에 앞서 제반사항을 정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목표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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