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2 청송사과 트레일런] 하프·10km·5km코스 남녀 각 우승자

'2022 청송사과 트레일런'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마라토너들이 2022 청송사과 트레일런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로 나눠 하프, 10㎞, 5㎞ 코스별로 1~3위 기록을 세운 참가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

특히 코스별 우승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평소보다 좋은 기록을 세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프코스는 개인 참가자들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을 제치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프코스 남자부문은 윤행남(55·개인) 씨가 1시간26분09초, 여자부문은 민경혜(27·개인) 씨가 1시간33분52초로 각 우승을 차지했다.

10㎞코스는 각종 러닝대회를 통해 우수한 기록을 세우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동호인들이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문은 함연식(43·오프케이) 씨가 33분23초, 정미화(47·고성마라톤클럽) 씨가 42분40초의 1위 기록을 세웠다.

5㎞코스 우승은 모두 외국인들로 구성된 서울플라이즈 동호인들이 차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자부문은 잭스필만(32) 씨가 18분09초, 여자부문은 안디라(34) 씨가 21분5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안디라 씨는 "서울에서 러닝하는 친구들과 함께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과 청정자연을 느끼며 달릴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도 동호회 친구들과 꾸준히 운동해 청송에서 열리는 트레일런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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