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군, '2022년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

'사랑의 길에서 꿈을 찾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으로 진행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 이미지 사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 이미지 사진

김수환 추기경 '바보야' 이미지
김수환 추기경 '바보야' 이미지

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군위군이 후원하는 '2022년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이 오는 29일 군위읍 용대리 '사랑과 나눔 공원'과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 '군위 김수환 추기경 문화 축전이 29일 개막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사랑과 나눔 축전은 '사랑의 길에서 꿈을 찾다'를 주제로 ▷사랑과 나눔을 만나다 ▷사랑의길을 거닐다 ▷다함께 꿈을 찾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돌아보는 '사랑과 나눔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돌아보며 시민들과 내빈이 함께하는 개막식과 바보들의 무대 초청 공연을 시작한다. 이어 ▷사랑 나눔 등교길 ▷사랑의 길 걷기 퍼포먼스 ▷바보나무 사랑채우기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담은 영화 상영 등으로 김 추기경의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온 세상에 전한다.

사랑과 나눔 공원에서 출발하는 '사랑의길을 거닐다'는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이 유년 시절 걸었던 등굣길을 상상하며 군위읍 용대리 사람들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전체 구간을 걸으며 준비돼 있는 미션인 ▷사랑 나눔 가로 세로 퀴즈 ▷김 추기경 아트윌 인증샷(2컷) ▷하트퍼블맞추기 ▷용대리 골목놀이(딱지치가·구슬치기·땅따먹기) ▷용대리 담벼락 낙서 등 구간을 완료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고 완주처에서 확인을 통해 기념품(간식)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삼국유사교육문회관에서 열리는 '다함께 꿈을 찾다'는 ▷군위에서 시작되는 사랑과 나눔의 울림 군위 사랑과 나눔 동요제 ▷김 추기경 100주년 기념 사랑 나눔 콘서트 ▷플리마켓, 사랑 나눔 마켓과, 사랑 나눔 체험 학교는 군위 사랑 농특산물을 판매장이다.

◆행복한 바보밥상 인기 예상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의 먹을거리로 '행복한 바보밥상'은 축제에서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행복한 바보밥상' 스스로를 바보라 칭한 김 추기경의 호를 따라 지은 이름으로, 추기경을 16년간 보좌했던 김성희 유스티나 비서 수녀의 자문을 받아 추기경이 즐겨 드시던 메뉴와 식성 등을 연구해 '행복한 바보밥상'을 재현한 밥상이다.

현재 행복한 바보 밥상은 부계면의 '작은영토', 효령면 '고지바위권역다목적센터', '본가원' 등 3개 음식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밥상은 밥과 소고기 시래깃국, 고등어구이, 3색 나물, 장떡, 등겨장, 장아찌, 김치류 등으로 구성됐다. 추기경이 선호하는 식재료 또는 인연이 있는 지역의 음식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소고기 시래깃국의 경우 시래기 외에는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없었던 추기경을 위해 비서 수녀가 영양 보충과 추기경의 치아 상태를 고려해 소고기를 잘게 다져 넣은 것이다.

고등어구이는 추기경이 사제 서품 후 첫 주임 신부로 부임한 곳이 안동성당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관광객들이 '행복한 바보밥상'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정신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용 매일신문 사장은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 추기경 생가가 있는 '사랑과 나눔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2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은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조명하고 '김수환 추기경의 고향 군위군'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했다"며"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및 접수: 공식 홈페이지(www.glasfestival.com) 및 인스타그램('김수환 사랑나눔'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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