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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소 다로 日 자민당 부총재 오후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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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소 부총재를 접견할 예정이다.

일한협력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방한하는 아소 부총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3일간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접견 현장은 한일 관계의 민감성뿐 아니라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사후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소 부총재 방한 소식을 전한 일본 언론들은 이번 계기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 외교당국은 지난달 11일 국장급 협의, 같은 달 25일 차관회담 등을 통해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밀도 있는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교도통신은 "아소 부총재가 한국 측의 작업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결말을 짓기 위한 기운을 북돋우려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이번 방한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향이 담긴 것으로 풀이했다.

또 아소 부총재가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와 만찬을 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들고 윤 대통령과 면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아소 부총재는 전직 총리 출신으로, 아베 신조 정권에서는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오래 재임했다. 자민당 내 파벌인 '아소파'를 이끌고 있다.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부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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