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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생환 광부, 이태원 참사로 실의 빠진 국민에 희망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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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께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생환한 가운데 5일 새벽 안동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께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생환한 가운데 5일 새벽 안동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갱도 붕괴사고로 고립됐다가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광부 2명을 향해 "이태원 참사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고는 절대 나서는 안 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런 사고가 날 때마다 기적의 생환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하면 모두 내 일처럼 감사하고 기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이런 기적 같은 일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다시는 이태원 참사 같은 후진국형 재난이 일어 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어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작업 중 펄(토사)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작업반장 박 모(62) 씨와 광부 박 모(56) 씨가 고립됐다가 사고 열흘 째인 전날 오후 11시3분쯤 가족의 품으로 생환했다.

구조된 광부들은 현재 일반실에 입원하며 회복 중이다. 주치의에 따르면 정신적·육체적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 수일 내에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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