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가 식품 가공업체의 끼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역 내 위험기계 및 기구위험 사업장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SPL 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 혼합기에 신체 상부가 끼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안전보건공단과 고용노동부는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마다 추락 및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전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2일까지는 '위험 기계 점검 집중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식품제조업 5~50인 미만 사업장을 우선 점검한다.
지난 9일에는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경산 경산시 소재 식료품 제조사업장 2곳에서 직접 현장 점검했다. 안 이사장은 식품 혼합기, 컨베이어를 중심으로 식품가공용 기계의 핵심 안전 조치 사항 및 사업장 내 3대 안전조치(추락, 끼임, 보호구)를 점검했다.
식품 가공용 기계의 핵심 안전 조치 확인 사항으로는 ▷덮개 연동장치 설치 및 작동확인 ▷청소·수리 작업 시 기계 전원 차단 ▷운전정지 시 '조작금지'표지 게시 등이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안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에 대한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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