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성중학교 유도부가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유도 강호로 떠올랐다.
계성중은 지난 7~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9월 제50회 추계 중·고교 전국 유도연맹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계성중은 이번 회장기 전국대회 우승으로 올해 단체전 2관왕에 등극했다.
올해 마지막 전국 대회인 만큼 계성중은 3학년 졸업예정 선수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대회에 나섰다. 계성중은 7체급 중 55㎏을 제외하고 이유준·이진희·윤경일·김민성·김성훈(3학년), 김상규(2학년)가 출전했다.
1회전 기권승을 받아낸 계성중은 2회전 원광중을 4승3무로 누르고 3회전 서울체중 4승3무로 이기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금호중을 4승1패2무로 꺾은 뒤 경민중과 결승에서 4승3무로 이기면서 정상을 차지했다.
황광훈 감독은 "올해 마지막 시합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고천수 코치가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선수 개인 맞춤지도에 열정을 쏟아부었다"며 "침체된 대구유도 부활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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