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새마을회가 겨울철 월동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10개 읍면별로 릴레이 김장나눔 행사를 했다.
법전면 새마을협의회는 15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김치 400포기를 담가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고 물야면 새마을협의회는 물야면사무소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갖고 홀몸 어르신과 경로당 등 130여 곳에 전달했다.

또 봉화읍 새마을회도 15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400포기를 지역내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나머지 춘양면 등 7개 면 새마을회는 순차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에 사용된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는 군 새마을회 지원금과 면 새마을회 기금 등으로 마련했고 모두 지역 농산물이다.
김순녀 물야면 부녀 회장은 "바쁜데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줘 고맙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회 봉화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한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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