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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안한 이유엔 "자금 부족"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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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없이 동거 가능" 비율 45.9%→59.7%

결혼 관련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결혼 관련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국민 절반이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0.0%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43.2%, '하지 말아야 한다'가 3.6%였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인 46.8%가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의 경우 절반 이상인 55.8%가 결혼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여자는 44.3%만이 결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혼 남자는 36.9%가, 미혼 여자는 22.1%가 결혼해야 한다고 답해 남녀 사이의 비율 차이가 더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이 10대(13~19세)는 29.1%, 60대(60세 이상)는 71.6%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결혼해야 한다고 답했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많았다.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가 그 뒤를 이어 경제적인 이유가 첫손에 꼽혔다.

성별로 이유를 보면 결혼자금 부족 다음으로 남자는 고용상태의 불안정(16.6%), 여자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를 꼽아 차이를 보였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5.2%로 2년 전보다 5.5%포인트(p) 증가했다.

결혼 없이 동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012년 45.9%, 2020년 59.7%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4.0%포인트 상승한 34.7%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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