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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절대 용납 못 해"…北 ICBM 발사에 강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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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日 EEZ 내 낙하 추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18일 오전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낙하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NHK·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태국에서 취재진에게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서쪽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이번 발사로 인한 선박·항공기 등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북한은 지금까지 전례 없는 빈도로 무력도발을 반복하고 있다. 일본은 이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하게 말한다"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14분쯤 한반도 서안 부근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방위성은 자세한 내용을 분석 중이며,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18일 오전 11시20분쯤 홋카이도 오시마오오시마(渡島大島)의 서쪽 약 210km 부근에 낙하할 전망이라고 이날 도전 11시7분쯤 전망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평안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 1발을 포착했다.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천㎞, 고도 약 6천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서며 이틀 연속 무력도발을 감행, 한반도 안보 위기를 높이고 있다. 전날 북한은 오전 10시48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지난 3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 추정 미사일 발사 이후 1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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