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는 23일 ㈜삼양컴텍과 방위산업 분야 387억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양컴텍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산동읍 봉산리 공장을 인수해 387억원을 투자하고 127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삼양컴텍은 지난 1962년 설립돼 60년 동안 국내 방탄용 세라믹 소재 및 방호 토털 솔루션을 개발·제조해 온 국내 방탄방호 분야 리딩 기업이다.
지난 2008년 K2 전차 특수장갑, K21 장갑차 방탄 세라믹 개발을 완료했고, 2020년 수출형 K2전차 방호보강, 장갑차 방호보강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2022년 K2 폴란드 수출용 특수장갑을 생산 준비 중이다.
삼양컴텍은 이번 투자로 폴란드 수출과 터키 수출 물량 생산, 국내 조달을 병행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에 이어 K-방위산업 전차용 특수장갑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삼양컴텍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IT, 전기차,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산업과 함께 방위산업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산업 분야 강소기업인 삼양컴텍의 투자에 41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유관 기관 및 기업의 지속적인 애정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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