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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절반 이상 "하루에 6시간 못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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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륜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륜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절반 이상이 하루에 6시간도 채 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6시간 이내로 잔다는 학생 비율은 여고생이 남고생보다 훨씬 높았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세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3 학생 중 하루에 6시간도 못 잔다는 응답이 50.5%에 달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 1천23개곳의 9만3천9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이중 고3은 9천441명이었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18세 미만 청소년의 적정 수면 시간은 8∼10시간이다. 특히 초등학생인 만 6∼12세의 경우 9∼12시간 수면이 권장되지만 초등학생 중에서도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비율이 3.1%로 집계됐다. 6시간도 못 자는 비율은 초등학교 1학년 중에선 1.2%였지만, 6학년은 5.5%까지 치솟았다. 이후 중학생 16.1%, 고등학생 45.2%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면 시간이 6시간이 되지 않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등학생 중에선 여학생의 수면 시간이 더 짧았다. 하루 6시간 이내로 잔다는 여고생 비율은 51.6%로 남고생(39.1%)보다 12.5%포인트 높았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1 아동·청소년 권리에 대한 국제협약 이행연구-한국 아동 청소년 인권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8718명 조사 결과 52.4%가 현재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원인으로는 '숙제와 학원 등 학업'(47.4%)을 꼽은 학생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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