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진(39)·심규민(30·대구 서구 평리동) 부부 첫째 아들 심지용(태명: 태양이·2.7㎏) 11월 14일 출생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소중한 내 아들 우리 지용이에게.
지용아, 3일 만에 드디어 눈을 떴구나. 눈을 뜨자마자 사람들을 쳐다보는 너의 시선이 예사롭지가 않구나. 도대체 누굴 닮은 거니?(누가 아빠 자식 아니랄까 봐~ 아빠랑 붕어빵~ 요 녀석♡)
귀요미 지용아, 이렇게 세상 밖으로 아빠 엄마에게 큰 선물로 와주어서 너무 고맙다. 아빠 엄마는 지용이를 누구보다도 밝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키울 생각이야.
힘들어도 잘 참고 따라 와 줄 거라 생각해. 미리 일기장에 적어 놓을게.(약속)
아빠도 어떻게 보면 아직은 이른 나이에 지용이를 만나게 되서 살짝 겁도 나고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단다. 하지만 지용이를 위해서 그 누구보다 든든하고 멋진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 지켜봐줘~ 지용이가 태어나서 아빠도 상남자에서 말투도 부드럽고 상냥하게 바뀌어 지고 차분해지는 것 같구나.
지용이가 엄마랑 산후 조리원에서 집으로 오게 되면 아빠는 다정하고 상냥한 말투로 지용이가 항상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거란다.
할 말은 너무나도 많지만 지용이랑 아빠 엄마 우리 세 식구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많이 쌓아 가면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자구나. 아빠 엄마는 지용이를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한단다♡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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