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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 2일 메디시티 대구서 개막

2019년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모발이식 기술연수 모습. 대구시 제공
2019년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모발이식 기술연수 모습. 대구시 제공

항노화 의료기술 전문 의사연수 학술행사인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콘퍼런스가 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안티에이징 산업은 노령화 대비 삶의 질적 향상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부합하는 미래 고성장 산업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의료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등 아태 지역 의료 관계자 100여명을 비롯해 국내·외 10개국 360여 연수생이 대구를 찾는다. 이들은 대구에서 피부·성형·모발이식·치과·병원관리 등 5개 분야 안티에이징 의료기술에 대한 전문 강연 및 기술연수, 실습 체험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연수‧학술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카데바 워크숍(해부학 실습용 사체를 활용한 의료기술 실습 프로그램) 등 국내‧외적으로 희소성과 차별성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 의료진의 온‧오프라인 참가를 유도했다. 코로나19 이후 도입한 첨단 ICT 회의 시스템을 활용, 수술 실황중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사정으로 출국이 곤란한 중국, 베트남 등 6개 국가에 주요 연수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2019년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모발이식 기술연수 모습. 대구시 제공
2019년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모발이식 기술연수 모습. 대구시 제공

또한 국내 의료진의 참여율을 높이고자 전공 분야별로 학회와 협의를 통해 연수 평점을 확보하는 등 국내‧외 연수생 유치에도 힘썼다.

아울러 국내 의료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일과 3일 이틀간 산업전을 함께 열어 의료기기․화장품 업종 23개 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비즈니스 상담장도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 40개 사와 1:1 매칭 상담도 진행한다.

아태 안티에이징 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인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분야 첨단 의료기술과 병원 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외국 진출도 지원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관련 시장 및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대구가 국내외 의료인 연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9년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성형외과 기술연수 모습. 대구시 제공
2019년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에서 성형외과 기술연수 모습.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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