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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200만장 돌파 앨범은 '하여가'…BTS는 한해 723만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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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차트, 30년 데이터 공개…내년 2월 오프라인 시상식 첫 개최

서태지와아이들.
서태지와아이들.

국내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이 1993년 이래 대한민국 연간 음반 판매량 '톱 10'을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993년 연간 음반 판매량 1위는 당시 크게 히트했던 서태지와아이들의 2집 '하여가'로 213만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터글로벌은 이 앨범이 "대한민국 공식 첫 200만장 판매량 돌파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해 신승훈 3집 '널 사랑하니까'는 173만장, 김종서 2집 'PETSDN2'는 134만장으로 각각 나타났다.

1995년에는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건모 3집이 286만장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터글로벌은 1990년대는 단일 앨범을 기준으로, 2000년대 이후는 가수를 기준으로 연간 '톱 10'을 공개했다.

댄스 음악 대신 아르앤드비(R&B)가 인기를 끈 2000년대 중반에는 2005∼2007년 3년 내리 SG워너비가 연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09∼2010년 소녀시대, 2011∼2012년 슈퍼주니어, 2013·2015∼2016년 엑소가 각각 정상에 올라 아이돌 그룹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7년부터는 5년 연속으로 방탄소년단(BTS)이 1위를 차지해 월드스타의 위상을 뽐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한해 무려 723만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2위 세븐틴 219만장의 3.3배에 달했다.

한터글로벌은 차트 30주년을 맞아 내년 2월 10∼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오프라인 시상식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도 연다.

시상식 주요 부문과 투표 관련 안내는 추후 이뤄진다.

한터글로벌은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 차트로 K팝 음악 산업의 역사와 함께해 온 한터차트의 데이터를 통해 K팝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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