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 예약 시스템 '챗봇' 도입

재진 환자 대상…24시간 진료 예약·변경·취소 가능
초진 환자는 전화 예약만 가능

계명대 동산병원 챗봇 진료 예약 진행 절차.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 챗봇 진료 예약 진행 절차.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6일 재진 환자가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를 할 수 있는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챗봇 서비스 도입은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챗봇 시스템을 통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한 상담원 연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재진 환자들의 챗봇 진료 예약은 '카카오톡 알림 톡 기능'과 '전화예약센터 ARS 챗봇 예약 기능'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챗봇 웹브라우저로 더욱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진료 예약이 필요한 재진 환자는 챗봇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을 거쳐 진료과와 교수를 검색·선택하면 된다. 담당 교수의 진료일 중 가장 빠른 날짜를 지정하고 마음에 드는 날짜가 없는 경우, '다른 일정'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초진 환자는 기존처럼 전화예약(1577-6622)만 가능하다.

조지형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챗봇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진료 예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검토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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