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바순 연주자 장가영의 8번째 독주회가 17일 오후 5시 대구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열린다.
장가영은 올해 창단 12년을 맞은 대구의 대표적인 앙상블 단체인 '리에 목관 5중주' 대표이자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중견 연주자다.
그는 이날 연주회에서 바순 독주와 클라리넷‧현악기 등과의 앙상블 연주를 선보인다.
1부에선 독일 작곡가 게오르크 필립 텔레만의 '소나타 바단조'를 시작으로 프랑스 작곡가 로제 부터리의 'Interferences'(간섭), 독일 작곡가 괴파르트의 클라리넷과 바순 앙상블 곡을 들려준다.
2부에선 프랑스 고전주의의 대표 작곡가이자 플루트‧바순 연주자인 드비엔느의 '사중주 사단조 작품73'을 통해 현악과 바순의 아름다운 앙상블의 매력을 전한다. 마지막 곡은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베버의 작품으로, 바순 연주로 널리 알려진 '안단테와 헝가리풍 론도'를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종현, 클라리네티스트 권승전,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지, 첼리스트 김유진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장가영은 "다양한 악기와의 앙상블을 통해 바순이 지닌 중저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 010-9438-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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