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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되자, 카드 지출 10%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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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드승인액 전년 대비 10.1% 증가
법인카드 15.5% 증가, 영업 활동 증가 영향
여행 등 활기로 운수업 카드승인액 62% 증가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소비가 늘면서 카드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승인액은 93조9천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0.1% 늘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물건들을 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소비가 늘면서 카드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승인액은 93조9천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0.1% 늘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물건들을 결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 소비가 늘면서 카드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더한 전체 카드 승인액은 93조9천억원. 작년 10월에 비해 10.1% 증가했다. 승인 건수 또한 22억7천만건으로 7.5% 늘었다.

지난 10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신용카드가 73조4천억원, 체크카드가 20조2천억원으로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7%, 9.9% 늘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거리두기 완화로 기업의 회식과 영업 활동이 증가하면서 법인카드 사용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 10월 법인카드 승인액은 16조1천억원으로 작년 10월에 비해 15.5% 급증했다. 승인 건수도 1억3천만건으로 9.8% 증가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로 움츠렸던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지난 10월 카드 지출이 급증했다"며 "회식 등 단체 활동과 영업이 상당 부분 정상화, 법인카드 사용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0월 평균 카드 승인액은 4만1천434원으로 작년 10월보다 2.4%, 법인카드 평균 승인액은 12만3천265원으로 5.2% 늘었다. 다만 10월 평균 카드 승인액은 9월보다는 4.4% 감소했다. 방역 완화 효과로 1년 전보다는 늘었어도 고금리 현상 탓에 9월보다는 줄어든 것이란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10월 운수업의 카드 승인액이 1조3천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급증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가을철 여행이 급증한 영향이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도 10월 카드 승인액이 각각 4천억원, 13조1천600억원으로 작년 10월 대비 35.9%, 24.4% 증가했다.

10월 도매 및 소매업 카드승인액은 50조5천100억원으로 작년 10월보다 10.6% 증가했다. 공연 관람 등이 정상화되면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1조6천900억원으로 19.6% 늘었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이동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운수, 여행, 숙박 등 분야가 지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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