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타당성 조사 용역

19일 구미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 등 모인 가운데 착수보고회
반도체 전문가들 모인 TF, 특화단지 지정 요건 따지고 향후 공모 일정에 대응할 예정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 SK실트론, KEC 등 "기업 모든 역량 들여 단지 지정 힘 모을 것"

경북도·구미시,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 등 관계자들이 19일 구미시청에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상북도가 구미시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하고자 추진 계획과 실행 방안을 연구하는 용역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19일 구미시 회의실에서 구미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전략회의를 열었다.

경북도는 지난달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특화단지 지정 일정이 공개되자 같은 달 29일 지역 30여 개 기관·단체장을 모아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 대국민 선언식'을 열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반도체 전문가들로 구성한 산학연 TF가 특화단지 지정 요건을 검토하고 향후 공모 일정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보고회에는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공동위원장인 백홍주 원익QnC 대표이사와 SK실트론, KEC 등 기업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화단지 지정 요건을 검토하고 육성계획을 세우는 데 대해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추진방안을 공유했다.

백홍주 공동위원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의 모든 역량을 들여 돕겠다"며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강한 의지를 대변했다.

지난 9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SK실트론 등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들이 '구미 반도체 산업 육성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데는 공모 절차를 시작하고 약 2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내년 1월 중 기업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특화단지 지정 요건‧분야‧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미리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듣고서 특화단지 지정 요건을 검토하고 육성계획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반도체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연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끔 꾸준히 네트워킹을 유지하며 세부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구미는 입지 및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산업과의 연계성, 대학,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인력 등 강점이 많아 반도체산업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지역의 산학연관 혁신역량을 하나로 모아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요구하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요건과 당위성을 충분히 갖춘 만큼 정부의 특화단지 공모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등이 최근 구미산단 내 ㈜원익큐엔씨에서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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