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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에 "참사 영업 우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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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비공개 긴급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주재 비공개 긴급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대구 서구)이 19일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를 향해 "참사 영업상의 새로운 무대가 되는 것 아닌지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이 유가족과 정부 사이에 서서, 벽을 치고, 소통을 차단하면서 증오와 분노를 증폭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88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목표로 지난 10일 발족했다.

김 의원은 "지난 세월호 사태에서 우리는 똑똑히 목격했다. 국가적 참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참사 영업상이 활개 치는 비극을 똑똑히 보았다"며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또한 참여단체의 면면을 보니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진당 후신 정당인 진보당과 극좌·친북 단체는 물론 민노총, 전장연, 정의연 등 국민 민폐 단체도 껴있다. 16일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침입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도 있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재난 전문가, 기술 및 연구단체는 찾기가 어렵다. 시위, 집회, 파업 등에 특화된 단체만 즐비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귀중한 우리 국민이 희생됐다. 그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자는데 정쟁과 '참사 영업'을 운운하는 여당의 패륜에 섬뜩함마저 느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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