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황병우 DGB금융지주 전무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각각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황 행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처리했다"며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이 이뤄지면 황 후보는 앞으로 DGB대구은행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DGB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그룹 임추위를 개최해 2년간의 경영승계 프로그램 검증결과를 최종 집계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황 후보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DGB대구은행은 황 후보 추천 사유로, 앞으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기업의 방향 설정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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