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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 고향인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입단

김 선수, "내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좋은 성적 내도록 최선"

도쿄올림픽 2관왕
도쿄올림픽 2관왕 '고교신궁' 김제덕(가운데) 선수가 27일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입단식을 갖고 김학동(왼쪽) 예천군수, 부친(오른쪽)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예천군청 제공

도쿄올림픽 2관왕 '고교신궁' 김제덕(경북일고) 선수가 3년 계약으로 고향인 경북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에 입단한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김 선수는 전날 오후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문형철 예천양궁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입단 신고를 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남자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2관왕, 같은해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에서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신궁'의 반열에 올랐다.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1983년 4월 창단해 김미자·양승현·김성남·한희정·최미진·장용호·김수녕·최남옥·최원종·윤옥희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명문 선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제덕 선수는 "학교 양궁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고 예천군청 소속 선수로 입단해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내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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