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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장동 범죄수익 260억 은닉' 김만배 측근 최우향·이한성 구속기소

매일신문 속보.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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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와 이한성 공동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일 최씨와 이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씨의 조력자로 알려진 인물로, 김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얻은 수익 26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지난달 16일 구속됐다.

검찰은 최씨와 이씨가 2021년 10월~2022년 7월 김씨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 차명 부동산 매입 등 방식으로 김씨의 대장동 수익 260억원을 숨겨줬다고 봤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장동 수사에 따른 범죄수익 추징 보전 등 환수 조치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인출해 숨겨둔 148억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찾아내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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