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소속 6급 공무원 A(35) 씨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낙동강 등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경산시와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2일 사전에 통보도 없이 출근을 하지 않았고, 동료 직원들이 그의 경산시내 자취방을 방문해 확인했으나 찾지 못하자 경찰에 신고해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칠곡군 석적읍 한 주유소 인근에서 A씨의 차량과 차량안에 있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이어 인근 CCTV로 A씨의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2일 오전 4시쯤 칠곡군 석적읍과 경계인 구미시 공단동 남구미대교를 걸어 인근 강쪽으로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소방대원 등이 드론 등을 활용해 강변에 대한 수색과 대교 주변 낙동강에 대한 수중수색을 했으나 A씨는 발견하지 못했고, 인근 보 주변에서 A씨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점퍼만 발견했다.

소방대원과 경산시 공무원 등 60여 명은 3일 오전 8시부터 점퍼가 발견된 주변 지역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으나 이날 오후 4시까지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A씨를 찾지 못할 경우 4일에도 음파탐지기와 드론 등의 장비를 활용해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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