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기업 ㈜서한이 '통 큰' 기부를 실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서한은 지난달 30일 (재)서한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대구경북의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 80명,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51명, 국가유공자 자녀 20명을 포함한 610명의 지역 인재를 장학생으로 선발, 총 6억1천만원을 전달했다.
서한의 장학사업은 이미 10년 이상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일이다. 지역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장학재단을 설립, 2006년부터 대구시·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총 3천927명에게 장학금 40억원, 기타 지원사업 총 7억원 등 모두 47억원을 지원해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서한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1월에는 지역 혈액 수급이 위기라는 소식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릴레이 현혈' 행사에 참여했다.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12월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 연탄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기 시작할 무렵인 2020년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또 의료진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게 홍삼세트 7천800개와 20만 켤레의 라텍스 장갑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손소독제 8만 개와 방진복 1만1천240벌 등 6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지원, 모두 약 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을영 서한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바쁜 학업 생활 중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잘 적응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서한은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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