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의회가 지난 2022년 1년간 감사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의회(이하 대경공감협)는 대구경북의 10개 기관 상임감사가 지역 공공기관의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지난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등 경북지역 공공기관까지 포함해 '대구·경북공공기관감사협의회'로 확대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각 기관에서 실행하는 감사업무를 교류하고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경공감협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장학재단, 한국전력기술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감사인 워크숍, 감사원 초청 세미나, 정기회의 등을 통해 기관별 우수감사사례 및 감사 현안 사항을 공유해 대구경북 공공기관 감사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감사협의회에서는 기관별 이해 충돌 방지와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경영 지원을 위한 활동, 우수감사 사례 공유, 부패 예방과 감사품질 향상 등을 위한 의견을 교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감사인 역량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11월에는 경북대학교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경북대학교 계약학과 감사행정 석사과정을 국내에선 최초로 개설하기도 했다. 해당 과정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 사회공헌 일환으로 대구종합사회복지관 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대경공감협의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이승천 한국장학재단 상임감사가 맡고 있다. 이승천 협회장은 "감사인들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고 한국장학재단 또한 심사를 통해 사전예방적 감사시스템 구축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며 "감사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 감사인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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