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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김영식' 구미 두 '선량'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구자근 의원 "인프라와 잠재력 높은 구미의 비교우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
김영식 의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전자도시 구미의 영광을 되찾는 계기로 삼겠다"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 의원실 제공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 의원실 제공

구미시를 대표하는 두 '선량'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균형발전 관점에서 이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독려하고 구미의 비교우위를 알리는 일에도 열심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구미시갑)은 "구미에는 반도체소재․부품 관련 기업 128개사가 이미 들어와 있고 반도체와 연계가 가능한 관련 기업들도 864개 업체가 있어 산업적 연계가 원활하다"며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등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체들이 입주해 있고 최근 이들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안을 발표하고 있어 미래 성장가능성도 높다"고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식 의원(구미시을)도 "대구경북 신공항 예정부지가 구미에서 차로 불과 20~30분 거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공항 조기 개항은 구미 반도체 특구가 글로벌 반도체 특구로 발전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방안까지 구축된다면 구미가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두 의원은 반도체 산업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될 경우 예기치 않은 변수를 만났을 대응책을 마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번 공모는 철저하게 지역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식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김영식 국회의원. 매일신문 DB

김영식 의원은 "구미는 수도권 이남 지역 중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경쟁력을 가진 지역이며, 반도체 관련 전후방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구자근 의원 역시 "반도체특화단지의 경우 대한민국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비수도권과 지방의 특성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두 의원은 특구지정을 위해선 정치권과 산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42만 구미시민이 특구 사업에 큰 관심과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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