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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경 신년교례회] '올드보이'들의 귀환… "이제 정치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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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주최 '202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참석 내빈들이 신년사와 환영사,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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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주최 '202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참석 내빈들이 덕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곤 시도민회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권혁운 아이에스그룹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 추 부총리는 재계와 관계를 가리지 않고 다수 참석 인사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데 여념 없어. 추 부총리 옆에서 참석자들이 명함을 들고 서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추 부총리는 축사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타이밍에 제가 경제부총리를 하고 있는데 법안 처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대구경북 대표 '올드보이'들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주인공은 최근 사면·복권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3선 경북도지사 출신의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최 전 부총리는 다수 참석자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도 아직은 조심스러운 모습 보이기도.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계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김 전 총리는 행사 직후 "이제 정치에서 은퇴했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행사 내내 대구경북 출신 선후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

○…한복 애호가로 유명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유일하게 한복을 입고 와 시선 집중. 흰색 두루마기를 입은 이 지사는 검정색 양복 일색인 참석자들 사이에서 눈에 확 띄어. 이 지사는 지난해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한복 착용을 제안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김기현(가운데) 의원이 박수를 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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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주최 '2023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부겸 전 총리,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과 함께 계묘년(癸卯年) 새해 대구경북 상생 발전과 화합을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인사말에서 능숙한 한국말로 "경북 사위 인사드린다"고 말하자 장내 웃음꽃이 터져. 크룩스 대사의 부인 김영기 여사는 안동 출신으로 1999년 안동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크록스 대사는 1995년~1999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자신의 생일 때 안동을 방문해 하회마을에서 생일상을 받기도. 당시 크룩스 대사는 여왕 방문 총괄 실무를 맡은 바 있다.

○…신년교례회를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동문과 동종업계 인사들은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덕담 주고 받아. 일부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인사 영상이 나오자 이를 배경으로 다같이 인증샷을 남기기도. 언론계 TK 출향인사들 10여명도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서울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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