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신천, 금호강 수질개선의 필수과제인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된 국비사업 10건이 최근 정부 예산안에 모두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강우 시 하천 오수로 인한 악취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우오수 분류화 사업' 7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2건, 민간투자사업 1건 등을 추진 중이다.
10개 사업의 총 예산은 3천920억원으로 국비지원분은 1천243억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예산에는 우선 국비 51억원이 반영됐다.
우오수분류화 사업의 핵심인 오수간선관로 사업은 ▷성북교~동신교 ▷불로천하류~신천처리장 등 2곳이 선정됐다.
지선관로 사업으로는 ▷대구시청 산격청사 주변 ▷대현동 경북대 일원 ▷신암동 공고네거리 주변 ▷대구시 동인청사 주변이 등이 선정됐다. 신축 대구교도소가 있는 하빈지역도 우오수 분류화 사업이 선정돼 해당 지역 개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달서구 두류동(두류공원 주변) ▷달서구 죽전동(죽전초교 주변)이 선정돼 하수관로 파손으로 인한 침수 및 지반침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신청한 10건의 신규 국비사업 모두 선정돼 신천, 금호강 수질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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