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 한국사무소' 개소

국내 유일한 교류·협력 플랫폼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 모습. 경북도 제공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18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의 한국 플랫폼인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World Horti Center, KOREA)를 개소했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는 2021년 맺은 '경북도·월드호티센터·경북대학교·렌티즈교육그룹'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세계원예센터는 100여 개 회사가 연계된 복합센터로 스마트농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 및 연구 등에서 혁신 플랫폼을 가진 선도기관이다.

2.6㏊ 공간에 연구동(6천500㎡)과 전시공간(9천㎡)이 있으며 매년 50개국 4만3천여 명이 이곳을 방문한다.

지난해 9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네덜란드를 방문,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문을 열게 됐다. 한국·네덜란드 간 스마트팜 확산과 기술 향상을 위한 월드호티센터 교류·협력 플랫폼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 모습. 경북도 제공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 모습. 경북도 제공

이날 개소식에는 이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이인중 경북대 부총장, 퍽 반 홀스테인 네덜란드 월드호티센터 CEO, 오스카 니젠 렌티즈교육그룹 수석고문, 강영석 상주시장, 남영숙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연구,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돼 의미를 더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으로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국제심포지엄도 열렸다.

이철우 도지사는 "네덜란드에 월드호티센터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가 중간 창구 역할을 해 네덜란드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교육과정을 혁신밸리에 접목하고, 4개의 기관이 협력해 양국의 원예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 모습. 경북도 제공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식 모습.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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