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주 구성공원 '랜드마크 공원' 만든다

올해 202억원 투입 4개 공원 휴식공간 개발
가흥공원, 구학공원, 생활밀착형 숲 등도

구학공원 종합계획도. 영주시 제공
구학공원 종합계획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도심속 낡은 공원인 구성공원을 영주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가흥공원을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올해 사업비 202억원을 투입, 구성공원과 가흥공원, 구학공원, 생활밀착형 숲 등 4개 공원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영주시는 전체 공원 63곳(약 162만㎡)을 갖고 있었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숲 공원 조성 등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박남서 영주시장이 조직개편을 통해 공원관리과를 신설하고 공원개발 및 관리, 시가지 조경사업 추진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면서 공원 인프라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가흥공원 조감도. 영주시 제공
가흥공원 조감도. 영주시 제공

먼저 영주시는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구성공원(영주동 439-2번지 일원)을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키로 했다. 2027년까지 5년 간 전망대와 산책로 등을 조성,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26년 준공 예정인 가흥공원에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문화예술회관 주변(가흥동 산45-7번지 일원)에 무장애산책로, 철쭉동산, 주차장, 전망대, 휴게음식점 등을 조성,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도심속 생태축 핵심공원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59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구학공원(가흥동 9-8번지 일원)은 현재 상징물인 인공폭포가 조성돼 있으며 내년 4월까지 데크로드, 데크광장, 운동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가흥공원과 구성공원을 잇는 가족 중심의 여가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학공원 인공폭포 전경. 영주시 제공
구학공원 인공폭포 전경. 영주시 제공

사업비 5억원을 투입, 새마을 선비회관 앞 철도 유휴지(영주동 470-321번지)를 활용한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 조성 공사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시공원과 어린이공원 등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을 교체·정비, CCTV 및 보안등 설치, 거리의 녹색공간 가로수 고사목과 피해목 제거, 결주 구간 보식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녹지기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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