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21일 설 연휴 첫날에 새해 인사를 국민 내지는 지지자들에게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32분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한 해 고마웠습니다. 깊은 감사를 담아 계묘년 설날 세배 드립니다"라며 "송구영신. 묵은 아픔과 원망을 저문 해와 함께 떠나보내고, 새로운 기운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뜻깊은 설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밝혔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이다. 이를 인용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보낼 것으로는 '묵은 아픔과 원망', 맞이할 것으로는 '새로운 기운과 희망'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는 전 정권의 여러 사안들이 일명 '사정정국' 하에서 다뤄지고 있는 등의 현 정치권 상황과도 연결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앞서 신정이었던 1월 1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 일출을 배경으로 한 자신과 부인 김정숙 여사, 그리고 반려견 토리의 사진을 올려 새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이 같은 새해 메시지 공개에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새해 메시지를 영상 형식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무리,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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