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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고성 둘레길에 생후1개월兒 버린 20대母, 안산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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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강원도 한 둘레길에서 생후 1개월된 갓난 아기를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경기 안산시의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

A씨는 지난 20일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송지호 둘레길에서 생후 1개월 내외로 추정하는 남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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