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모란민속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한 상인으로부터 주식 투자 수익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축하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는 지난 14일 '주식 대박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이 대통령이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 5일장을 방문했을 당시 모습이 담겼다. 모란민속 5일장은 수도권 최대 규모 전통시장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임 시절 시장 환경 개선과 이전·정비 사업 등을 추진했던 장소다.
영상 속 한 상인은 이 대통령을 보자 "증권에 성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뭐 가지고 있느냐"고 묻자 상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해서 -7천만원까지 갔다가 지금 3억5천만원으로 승부를 봤다. 감사하다"고 답하며 악수를 청했다.
이를 들은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박수를 치며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믿고 승부 봤나봐", "국민이 주식으로 부자되는 나라", "이재명 대통령 정부에서 주식하는 분들 대박 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투자 경험을 공유하는 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삼전, 현대차 수익률 170%"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4년 보유 끝에 수익을 냈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 대통령이 시장을 방문했던 지난 14일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7981.41로 거래를 마쳤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29만6천원, SK하이닉스는 197만원이었다.
다만 최근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4.38포인트(3.25%) 하락한 7271.6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최근 3거래일 연속 장중 변동폭이 300포인트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범여권에서는 최근 코스피 상승 흐름을 두고 현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 회복 효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코스피 지수가 7천을 돌파한 지난 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 현재 지수가 7257.88로 단군 이래 가장 높은 7200을 찍었다. 경이로운 수치"라며 "여러 차례 코스피 7000, 8000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때 3000도 못 뛰었던 코스피 지수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도 안 돼 2배 이상 상승했다"며 "저평가됐던 한국에 대한 자본 신뢰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에서 2.0을 넘어선 것과도 맞물린다"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신뢰가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외교, 국방, 안보의 안정이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수차례 밝혀온 집값 안정, 부동산 시장 안정의 효과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은 매우 잘하고 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며 "이 모든 것이 합쳐져 코스피 7000 시대를 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증시 상승 배경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2025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코스피 5000'을 두고 전문가들은 정치적 구호라 평했지만, 올해 1월27일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늘 7000을 넘었다"며 "정부가 출범한 지 337일만의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 등 여러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와 대주주 견제 강화, 자사주 소각이 담긴 상법 개정 등 약속을 지켜낸 이 대통령의 과단성과 일관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또 "국민주권정부를 믿고 국장으로 복귀한 국민의 신뢰, 국제적 분쟁 속에서도 놀라운 분투로 실적을 올린 기업의 성실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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