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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맹추위…포항~울산 여객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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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항공편도 모두 결항

폭설과 한파가 제주를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3일 오후 제주공항 내 대한항공 대기 카운터에 탑승권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줄을 서 있다. 대한항공은 24일 제주공항 출도착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연합뉴스
폭설과 한파가 제주를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3일 오후 제주공항 내 대한항공 대기 카운터에 탑승권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줄을 서 있다. 대한항공은 24일 제주공항 출도착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다. 기상청은 25일까지 평년보다 10~15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5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올라 26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2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매서운 추위로 24일 낮 최고기온은 모든 지역에서 영하에 머물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청도 -7℃, 김천·의성 -8도, 청송·문경 -10도 등이다. 이는 평년보다 10~15도 낮은 수치다.

25일 아침 최저기온도 대구·구미 -15도, 의성 -21도, 포항 -14도 등으로 맹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대구기상청은 26일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눈폭탄까지 쏟아지면서 전국적으로 귀경길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제주도와 호남 지역은 여객기 운항이 중단된 탓에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걱정해야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백령~인천, 포항~울산, 군산~어청도 등 여객선 86개 항로 113척의 운항이 풍랑에 의해 통제됐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편 233편과 도착편 233편 등 모두 466편도 모두 결항됐다.

대설로 인해 내장산, 다도해,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 137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전북, 전남, 제주 등 도로 7곳도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의 원인을 북서쪽에 있던 북극 한기로 보고 있으며 동파 사고에 대비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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