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 30분쯤 문경시 가은읍 전곡리에 있는 김모(58)씨의 축사에 설치해 둔 철제 지붕이 강풍으로 전도 됐다. 졸지에 집을 잃은 소들을 주민들이 잠시 지켜보고 있다. 독자 제공
설 명절 마지막날인 24일 매서운 한파와 경북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문경에서는 소를 키우던 축사 철제지붕이 강풍에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문경시 가은읍 전곡리에 있는 김모(58)씨의 축사에 설치해 둔 철제 지붕이 강풍으로 전도 됐다.
축사 안에 있던 20여 마리의 소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졸지에 한파와 강풍을 막아주던 축사를 잃은 소들은 동사위기에 처해졌다.
가은읍사무소 직원과 주민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가축 이동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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