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국민권익위가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최하 등급을 받으면서 울진군 공직사회의 청렴도와 공직신뢰도가 크게 훼손됐다는 평가다.
울진군은 2017년 이후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며 2018년과 2019년에는 3등급을, 2020년에는 2등급으로 역대 최고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2021년에는 4등급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는 손병복 울진군수가 취임한 이후 공무원 음주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건들이 발생하며 최하위 등급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꼴찌 소식을 접한 군민들은 "울진이 전국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지역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공직사회 청렴도는 전국 꼴찌라는 사실에 얼굴을 들고 다니기 부끄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해는 청렴도 평가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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