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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마늘산업특구 영천시, 전국 최초 '작약 주산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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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 34% 차지, 원예산업 발전계획 전략 품목 선정·육성

지난해 5월 열린
지난해 5월 열린 '제4회 영천시 작약꽃축제' 현장. 영천시 제공

한방마늘산업특구인 경북 영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작약 주산지로 지정됐다.

30일 영천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26일 '채소류 주산지 지정' 변경 고시를 통해 영천을 작약 주산지로 신규 지정했다.

영천은 현재 300농가에서 110ha의 작약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5천t 이상의 생산량으로 전국 생산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약용작물인 작약은 뿌리 부분의 약효가 좋아 차로 마시거나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함께 5대 기본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영천시는 2019년부터 시작한 작약꽃 축제를 통해 작약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원예산업 발전계획에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또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이 지난해 사업비 10억원 규모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작약 선별‧가공‧저장시설 건립 및 주산지 농가 조직화 유도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도 확보해 가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한방마늘산업특구로서 한방 유통 중심지에다 작약 주산지 지정을 계기로 생산 중심지로까지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 및 농가 지원을 통해 작약 주산지의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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