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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인상 폭 50%…'전기료 폭탄 고지서' 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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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 53.9%, 전기료 38.4% 인상
주택용 기준,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38.4%↑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1년 새 인상률이 42.3%에 달했고 전기요금 역시 지난해 4월·7월·10월 세 차례에 걸쳐 kWh당 19.3원 인상됐다. 연합뉴스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1년 새 인상률이 42.3%에 달했고 전기요금 역시 지난해 4월·7월·10월 세 차례에 걸쳐 kWh당 19.3원 인상됐다. 연합뉴스

난방비 폭탄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전기료마저 인상이 예고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추운 날이 많았던 1월에는 난방 사용량도 증가했기 때문에 공공 요금 부담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2021년 12월 334원에서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53.9% 올랐다.

난방 방식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각각 38.4%, 37.8% 올랐으나 올 겨울철에 강력해진 한파로 난방 수요가 늘며 실질 인상 폭은 이보다 훨씬 높은 50%(1.5배) 이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량은 8천555만GJ(기가줄)로, 2021년 12월(7천673만GJ) 대비 11.5% 증가했다. 더불어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 기준으로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38.4% 올랐다.

산업부는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실질 난방요금이 2021년 12월과 견줘 작년 12월에 1.54배 오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료 마저 인상됐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당 평균 전기료는 652원으로, 2021년 12월(562원) 대비 16.0% 올랐다.

전기료가 지난해 4월,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kWh(킬로와트시)당 19.3원 오른 영향이다.

그러나 작년말 정부의 전기료 인상 발표로 인해 올해 1분기에는 kWh당 13.1원 급등하며 2차 오일쇼크 시기였던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최고 인상 폭을 기록할 예정이다. 오른 전기료의 인상률은 9.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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